영원한 꽃, an eternal flower 2024
일생의례 속 태(胎)와 아이의 운명을 점지하는 한국 전통 풍습 유물인 태 항아리(胎─)를 차용(借用)해 신격화된 인간의 도상(圖像)으로 의인화한 작품이다. 사후 장례의 양식들의 독무덤, 유골함과 같은 항아리에 묻던 풍습과 관련하여 형태적 동질성도 포함되어 생명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삶의 모습을 투영하였다. 물레 성형으로 제작된 항아리와 넓게 펼쳐진 발(鉢)형태에 새겨진 조각들은 삶의 노고(勞苦) 속 고스란히 남겨진 영적인 의미의 성흔(聖痕)과 같다. 세부적으로 인체의 골격, 근육 등의 일부분을 투시해 기하학적으로 불꽃형상의 광배(光背)처럼 패턴화하여 원상 공간에 입체적으로 조각되었다. 마치, 솔방울과 같은 생명의 씨앗 모양을 중심으로 둘러싸고 순환하는 듯한 나선형 구조의 반복은 펼쳐지면서 연꽃과 같은 형상을 만들어내며 영속적으로 입체적인 만다라와 같은 모습을 만들어낸다. 이는 무한한 공간의 확장성으로 실루엣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신성하고 영적인 공간을 상상하고 시각적으로 형상화하여 청자의 옥색의 맑고 푸른 다채로운 빛의 스팩트럼을 결정 유약 마감으로 재해석하여 표현하였다.
It is a personification of an icon of deified human by borrowing the placenta and placenta jar, which is a Korean traditional custom artifact that blesses with a child’s fate in lifetime ritu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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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의례 속 태(胎)와 아이의 운명을 점지하는 한국 전통 풍습 유물인 태 항아리(胎─)를 차용(借用)해 신격화된 인간의 도상(圖像)으로 의인화한 작품이다. 사후 장례의 양식들의 독무덤, 유골함과 같은 항아리에 묻던 풍습과 관련하여 형태적 동질성도 포함되어 생명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삶의 모습을 투영하였다. 물레 성형으로 제작된 항아리와 넓게 펼쳐진 발(鉢)형태에 새겨진 조각들은 삶의 노고(勞苦) 속 고스란히 남겨진 영적인 의미의 성흔(聖痕)과 같다. 세부적으로 인체의 골격, 근육 등의 일부분을 투시해 기하학적으로 불꽃형상의 광배(光背)처럼 패턴화하여 원상 공간에 입체적으로 조각되었다. 마치, 솔방울과 같은 생명의 씨앗 모양을 중심으로 둘러싸고 순환하는 듯한 나선형 구조의 반복은 펼쳐지면서 연꽃과 같은 형상을 만들어내며 영속적으로 입체적인 만다라와 같은 모습을 만들어낸다. 이는 무한한 공간의 확장성으로 실루엣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신성하고 영적인 공간을 상상하고 시각적으로 형상화하여 청자의 옥색의 맑고 푸른 다채로운 빛의 스팩트럼을 결정 유약 마감으로 재해석하여 표현하였다.
이 작품은 미지의 영역인 우주, 거대한 자연과 눈에 보이지 않는 양자역학의 세계를 상상력으로 가시화한 작은 나의 ‘유토피아’이기도 하다. 내가 되어가는 삶, 자신을 찾아가는 삶에 대한 고뇌를 마주하는 자아 실현 속 인간의 모습 속 발현하는 영성(靈性, Spirituality)의 마음과 같다. 명상, 기도, 묵상 또는 관조(contemplation)를 포함한 각 개인 자신의 내적인 삶(inner life, 내적인 생명)을 발전시키려는 영적 수행들(spiritual practices)을 통한 이상적인 자아를 향하는 자주적인 삶에 의미를 찾아가는 삶의 가치를 생각하며 사색적인 자화상 같은 작업입니다. 규정된 현실이나 어려움으로부터 벗어나 영혼의 고통을 견뎌 내 진정한 자유를 찾아 자기자신을 찾아 가는 인생을 통해 불멸, 재생, 영원, 부활과 같은 의미로 확장시킨다.
It is a personification of an icon of deified human by borrowing the placenta and placenta jar, which is a Korean traditional custom artifact that blesses with a child’s fate in lifetime rituals.
Also, in relation to the custom of jar burial or urn where the deceased is buried in jars, the morphological homogeneity is included to reflect the birth and death of a life, and the reflection of life. The jar that was created through wheelthrown and the pieces that are carved on a widely spread bowl shape are just like the stigmata that remains intact despite the hard works in life. Specifically, human skeletons and muscles are partially penetrated and patterned geometrically into flame-shaped halos, and sculped three-dimensionally in the original space. The repetition of spiral structure as if surrounding and rotating around a seed of life, like a pinecone, forms a lotus-like shape as it opens, creating an image like a perpetually stereoscopic mandala. This creates a silhouette with infinite expandability of space. Also, the sacred spiritual space is imagined and materialized visually to reinterpret and express the clean and colorful spectrum of a celadon’s jade green by finishing with crystalline glaze. This piece is my little ‘utopia’, which is a visualization of the unknown universe, great nature, and invisible world of quantum mechanics through imagination. It is like the spirituality that is manifested in a human’s self-realization facing the agony of life. It is like a meditative self-portrait, trying to discover the meaning of an independent life that pursues ideal self through spiritual practices to develop individual’s inner life such as meditation, prayer, or contemplation. It is further extended to the sense of immortality, regeneration, eternity, and revival through the life, seeking true freedom away from stipulated reality or difficulty by enduring the spiritual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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